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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새해 첫 100만 돌파작은 ‘위시’… 디즈니 ‘겨울왕국2’ 이후 첫 번째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가 ‘겨울왕국2’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었다.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위시’가 개봉 13일째인 15일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겼다고 밝혔다.디즈니 애니메이션이 100만 관객을 넘긴 것은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 2' 이후 처음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누적 관객 수 약 21만 명, ‘스트레인지 월드’는 약 11만 명,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누적 관객 수 약 63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위시'는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전체 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이기도 하다.‘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5 17:27
뮤직

빌리, 10월 컴백 확정...‘활동 중단’ 문수아·수현 제외 5인 체제 [공식]

그룹 빌리가 10월 컴백한다.1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빌리가 내달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활동에는 시윤, 션, 츠키, 하람, 하루나 5명이 참여하며,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멤버 수현과 문수아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이로써 빌리는 지난 3월 미니 4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 발매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빌리는 미니 4집으로 자체 초동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타이틀곡 ‘유노이아’로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이어 빌리는 올해 5월 일본 첫 싱글 앨범 ‘긴가민가요 (더 스트레인지 월드)-일본어 버전’을 발매하며 일본에서 정식 데뷔, 현지 매체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 쇼케이스를 매진시켰다. 이들은 유명 매거진과의 화보 촬영을 비롯해 지난달에는 K팝 아티스트 대표로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컬렉션 2023 AUTUMN&WINTER’에도 초대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이처럼,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K팝 4세대 대표 아이돌로 떠오른 빌리는 그간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 러브(Billlie Love)’라는 하나의 이야기를 모든 앨범에 유기적으로 녹여낸 스토리텔링으로 호평을 얻은 가운데, 신보에 담긴 이야기와 빌리가 선보일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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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日 데뷔 쇼케이스 성료…글로벌 존재감 과시

그룹 빌리가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빌리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긴가민가요 (더 스트레인지 월드) - 일본어 버전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 - Japanese ver. -)을 발매하고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이날 빌리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긴가민가요’의 일본어 버전 무대를 펼쳤다. 이어 수록곡 ‘에브리바디 갓 어 시크릿’(everybody’s got a $ECRET) 일본어 버전과 지난 3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 타이틀곡 ‘유노이아’(EUNOIA) 등의 무대도 선보였다.이 외에도 빌리는 팬들과 함께 마피아 게임에서 착안한 ‘후 이즈 비?’(Who is B?) 게임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일본 데뷔 기념 서프라이즈 파티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빌리브(공식 팬덤명)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빌리는 “일본 빌리브와 함께하는 첫 시간인 만큼 긴장도 됐지만 그만큼 정말 행복했다.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완성도 있는 음악과 무대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빌리의 일본 데뷔 소식은 후지TV ‘메자마시TV’를 비롯해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유력 매체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특히 차트 성적도 고무적이다. ‘긴가민가요’는 지난 17일 자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3위에 차지한 데 이어 라쿠텐 뮤직 실시간 랭킹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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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5월 17일 日 정식 데뷔…‘긴가민가요’로 열도 달군다

그룹 빌리가 오는 5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빌리는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5월 17일 일본 데뷔 싱글 ‘긴가민가요 (더 스트레인지 월드) - 일본어 버전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 - Japanese ver. -)(‘긴가민가요’) 발매 소식을 알렸다.타이틀곡은 앨범명과 동명의 ‘긴가민가요’다. 해당 곡의 메인 댄서인 츠키의 직캠은 유튜브 조회수 1200만 뷰를 넘기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일본 데뷔 싱글 ‘긴가민가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빌리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의 시작을 알린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에브리바디즈 갓 어 시크릿’(everybody’s got a $ECRET) 일본어 버전과 각 버전의 Instrumental도 함께 수록된다.특히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의 데이터 솔루션에서 제공한 그래프에 따르면, 빌리는 지난해 20대 이하 여성 네티즌이 검색한 K팝 걸그룹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본 매체 ‘크랭크인’ 칼럼에서 ‘2023년 주목할 한국 그룹’ 중 하나로 꼽히며 꾸준한 화제성을 입증했다.이에 빌리는 ‘긴가민가요’ 발매일에 맞춰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들은 미니 라이브를 비롯해 팬사인회, 사진 촬영회 등을 통해 현지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계획이다.한편 빌리는 오는 28일 네 번째 미니앨범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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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하성운, 팬 사랑 여전하네… 8일 신곡 ‘스노위 스타즈’ 발매

가수 하성운이 군 복무 중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하성운은 오는 8일 팬덤 하늘(HA:NEUL)의 탄생일을 기념해 새 디지털 싱글 ‘스노위 스타즈’(Snowy Stars)를 발매한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일 하성운의 공식 SNS에 ‘스노위 스타즈’ 발매 소식을 알리는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했다.이번 곡은 하성운이 입대 전 녹음을 마친 곡이다. 지난해 10월 현역 입대한 하성운은 팬들에게 꾸준히 온기를 전하고자 ‘스노위 스타즈’를 미리 준비했다.특히 2월 8일은 하성운과 늘 함께한다는 의미의 팬덤 하늘이 탄생한 날이라 더욱 뜻깊다.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동안에도 끊임없는 하성운의 팬 사랑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하성운은 지난해 11월 29일에도 훈련소 수료일에 맞춰 미니 7집 수록곡 ‘데이라이트’(Daylight)의 라이브 클립 영상을 공개하는 등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신곡 ‘스노위 스타즈’에 담길 하성운의 특별한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진다.탄탄한 실력과 유니크한 감성을 지닌 솔로 아티스트 하성운은 지난해 미니 7집 ‘스트레인지 월드’(Strange World)를 발매하고, 방탄소년단 지민과 듀엣으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위드 유’(With you)를 선보이는 등 입대 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육군 현역으로 성실하게 군 복무에 임하고 있다.한편, 하성운의 새 디지털 싱글 ‘스노위 스타즈’는 오는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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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연말결산] ‘애프터 코로나19’ 천만 영화 등장에도 여전한 ‘불황의 그늘’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연초부터 ‘천만 영화’가 나오고 ‘아바타: 물의 길’이 성탄 특수를 누리며 쾌속으로 500만 돌파를 이뤘지만 여전히 극장가 전망은 어둡다. 코로나19 이후 OTT로 콘텐츠를 보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데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 체인들이 모두 티켓값을 인상하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의 수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기 때문. ‘아바타: 물의 길’ 같은 특수한 상황이 지나가면 다시 극장가로 향하는 발길이 뚝 떨어질 것이란 걱정이 나오는 이유다. #애프터 코로나19, 다시 나온 천만 영화 팬데믹이 지나고 다시 코로나19 이전처럼 관객들과 만나기 시작한 영화관. 상영관 내 취식이 가능해지고 띄어 앉기 조치도 해제되면서 올해 초 극장가의 분위기는 활기찼다. 특히 지난 5월 18일 개봉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달성한 ‘범죄도시2’의 활약이 컸다. 이 영화는 가리봉동소탕 작전 후 4년 뒤를 배경으로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은 마석도(마동석 분)와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의 이야기를 그렸다. ‘나의 해방일지’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배우 손석구가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빌런 강해상으로 분해 또 한 번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개봉 25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사상 28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로서는 20번째다. 최종 누적 관객 수 스코어는 1269만여 명이다. 여기에 무려 35년여 만에 돌아온 ‘탑건’의 속편 ‘탑건: 매버릭’ 흥행도 극장가에 활기를 더했다.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흥행을 기록한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817만여 명이란 엄청난 숫자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를 비롯해 마일즈 텔러, 글렌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 청춘 스타들이 모두 내한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탑건: 매버릭’은 아이맥스, 4DX, 돌비 애트모스 등 블록버스터에 특화된 상영관에서 볼 경우 더욱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일반관에서 특별관으로 이어지는 N차 관람 열풍을 낳았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인 매버릭(톰 크루즈 분)이 변해가는 세월과 상황 속에서도 파일럿으로서 긍지를 지켜간다는 내용으로 40~50대 중장년층으로부터도 공감을 끌어냈다. #‘헤어질 결심’→‘한산’→‘공조2’→‘올빼미’ 극장가 활기 이끈 한국 영화 ‘범죄도시2’와 ‘탑건: 매버릭’ 열풍이 지나간 이후 관객들의 발길은 다시 잠잠해졌다. 4월 CGV가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올린 데 이어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도 6월과 7월 이 같은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주요 3개 극장 체인들이 모두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 이후의 일이다. CGV와 롯데시네마는 코로나19팬데믹 이후 경영난을 이유로 3차례에 걸쳐 영화 관람료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상영관 기준 영화는 주중 1만 4000원, 주말 1만 5000원가량으로 통일됐다. 코로나19 이전 1만 원 초반대에 영화를 관람했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 영화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박찬욱 감독의 15세 관람가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헤어질 결심’은 박해일, 탕웨이 등 주연 배우들의 수려한 연기와 촘촘한 미장셴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58회 대종상 영화제’, ‘43회 청룡영화상’, ‘31회 부일영화상’ 등 국내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또 박찬욱 감독은 이 작품으로 ‘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또 한 번 국제무대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 여름철 극장가는 ‘한산: 용의 출현’이 흥행을 이끌었다. 최종 관객 수는 726만여 명으로 당초 목표로 했던 1000만에는 미치지 못 했으나 평단과 대중의 호평 속에 25분 15초가 추가된 ‘한산: 용의 출현 리덕스’까지 공개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전작 ‘명량’(2014)을 ‘천만 영화’ 고지에 올렸던 김한민 감독은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로 이순신 3부작을 마무리한다. 특히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에 이어 ‘한산: 용의 출현’에서까지 주연으로 활약하며 “조선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우리의 일(日)을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침몰했구나, 마침내” 등의 유행어를 낳아 주목받았다. 추석 연휴는 9월 7일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이 휩쓸었다. 현빈, 유해진, 윤아, 장영남 등 전편 출연 배우들은 물론 다니엘 헤니, 진선규 등 새로운 배우들이 투입돼 신선한 재미를 만들어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름과 추석이라는 두 번의 큰 흥행 대목에 ‘천만 영화’를 추가로 배출하지 못 하고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에서는 ‘올빼미’가 활약했다. 밤에만 앞을 볼 수 있는 주맹증을 가진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궁에 들어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만듦새와 대중성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300만 관객 돌파를 이뤘다. 극을 이끄는 류준열의 묵직한 연기와 인조로 분한 유해진의 광기 어린 연기도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부진 빠진 마블, 믿었던 블록버스터 대작 연이은 흥행 참패 티켓값 인상과 함께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연이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도 극장가를 침체시키는 한 원인이 됐다. 지난 5월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588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건 양반. 7월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는 271만여 관객에 그치며 300만 돌파도 이뤄내지 못 했다. 특히 지난 8월 개봉한 ‘불릿트레인’의 경우 주연 배우인 브래드 피트가 내한까지 하며 프로모션에 힘썼지만, 최종 관객 수 14만 명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DC의 히어로물인 ‘블랙 아담’도 드웨인 존슨이라는 거물 스타를 앞세우고도 77만여 관객에 그쳤다. ‘도둑들’(2012)과 ‘암살’(2015)로 쌍천만 반열에 오른 최동훈 감독의 야심작 ‘외계+인’ 1부 역시 7월 20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53만 명에 그치며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티켓값 인상의 여파로 관객들이 다수의 작품을 보기보다는 입소문을 탄 소수의 작품에 집중하면서 기대만 못 하다는 평가를 받은 여러 블록버스터들이 이처럼 직격탄을 맞았고, 향후 극장가 전망을 어둡게 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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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훈련소 수료일 맞춰 팬송 ‘데이라이트’ 영상 깜짝 공개

가수 하성운이 팬들에게 깜짝 라이브 영상을 선물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29일 하성운의 훈련소 수료일에 맞춰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데이라이트’(Daylight) 라이브 클립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데이라이트’는 하성운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매한 미니 7집 ‘스트레인지 월드’(Strange World)의 수록곡이자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팬송이다. 이에 팬들의 더욱 큰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영상은 하성운의 입대 전 촬영된 콘텐츠다. 하성운은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동안에도 팬들과 끊임없는 마음의 소통을 이어가고자 훈련소 수료일날 ‘데이라이트’ 라이브 영상 공개를 준비했다. 라이브 클립 속 하성운은 포근한 의상을 입고 바람과 햇살을 맞으면서 청초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하성운의 감미로운 보컬과 독보적인 음색이 귓가를 사로잡는다. 탄탄한 실력과 유니크한 감성을 두루 지닌 하성운은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무대를 꽉 채우는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미니 7집 ‘스트레인지 월드’ 발매를 비롯해 스페셜 앨범 ‘유’(YOU), 방탄소년단 지민과 함께 듀엣으로 참여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위드 유’(With you), 뮤지컬 ‘태양의 노래’ 등으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하성운은 지난달 24일 입대해 육군 현역으로 성실하게 군 복무에 임하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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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지 월드’ 韓 애니메이터 “가족·환경·실수를 통한 배움에 관한 이야기” [일문일답]

“‘스트레인지 월드’가 다루고 있는 주제는 환경에 대한 것입니다. 후대에 우리가 어떤 것들을 유산으로 물려줄 것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중요한 영화죠.” 오는 23일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스트레인지 월드’ 엔딩 크레딧에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의 이름이 반짝인다. 작품의 캐릭터 디자인, 아트 디렉터를 맡은 한국인 최초 디즈니 애니메이터 김상진과 영화 속 인물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담당한 이현민 애니메이터가 바로 그 주인공. 두 사람이 구현한 ‘스트레인지 월드’는 전설적인 탐험가 패밀리클레이드가의 서로 다른 3대 가족들이 위험에 빠진 아발로니아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이 살아 숨 쉬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디즈니의 판타스틱 어드벤처 영화다. 두 애니메이터는 그동안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모아나’, ‘빅히어로’, ‘주토피아’, ‘주먹왕랄프’ 등 다양한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사랑받은 캐릭터들을 대거 디자인했다. 수많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대표 캐릭터의 창조자인 두 사람은 ‘스트레인지 월드’로 디즈니의 상상력을 더 강력하고 새롭게 표현해 냈다. 현실에서 영감을 얻거나 캐릭터의 성격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한 끝에 캐릭터 의상부터 안내자 ‘퍼덕이’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재창조해냈다. -작업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김 애니메이터 “지금까지의 디즈니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게 하려 했다. 스타일에 가장 중점을 많이 뒀다.” 이 애니메이터 “전 캐릭터에 비해 조금 더 사실감이 다른 디자인을 선보였다. 재미있는 만화적 표현이 많다.” -각종 생명체가 등장하는데 영감은 어디서 받았나. 김 애니메이터 “많은 디자이너가 참여해 만들었다. 외계 생명이라든지 존재하지 않는 크리처(창작물)를 만들 때 제일 막막하고 어렵다. 영감은 상상력은 물론 바닷속 깊은 해저 생물, 온갖 것에서 받았다. 인간 캐릭터 스타일과 생명체가 서로 이질감 없도록 그 수위를 조절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가장 많이 영감 받은 부분은 바닷속 생물이다.” 이 애니메이터 “사람 캐릭터만 작업해서 개인적으로 아쉽기도 했다. 다른 애니메이터들이 제작하는 것을 보며 다른 즐거움을 얻었다. 생명체의 움직임을 함께 생각하며 이것저것 테스트도 했다.” -타이틀 로고나 전체적 스토리에 ‘인디애나’ 시리즈 느낌도 묻어나는데. 김 애니메이터 “돈 홀 감독이 처음 이 작품을 구상할 때 ‘인디아나 존스’ 같은 액션 어드벤처의 모험 영화를 담고자 했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와 같은 고전 영화들도 많이 참고했다. 예전 펄프매거진 같은 감각도 집어넣으려 했다.” 이 애니메이터 “돈 홀 감독과 4번째 작품을 같이 한다. 자신이 어렸을 때 보던 미국식 만화책과 영화의 감성을 작품에 담아내는 감독 같다.” -퍼덕이는 작품의 마스코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제작 과정은 어땠나. 김 애니메이터 “영화에 참여하며 가장 먼저 만든 캐릭터다. 감독이 구상하고 있던 대략적인 이미지가 원래 있었고 최종 디자인은 처음 스케치에서 많이 변형됐다. 눈, 코, 입이 없는 캐릭터를 원했고 대사 없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캐릭터를 원했다. ‘알라딘’ 영화 속 마법 양탄자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 얼굴이 없고 네 귀퉁이에 있는 솔이 팔과 발 역할을 하는 것에서 착안했다. ‘몇 개의 발로 걷게 할까’와 같은 고민을 디자인 단계에서 많이 했다. 이제까지 보지 못한 캐릭터가 탄생한 것 같다.” -가족 3대를 이루는 인간 캐릭터들도 특정 국가 인종이 아닌 느낌이었는데. 김 애니메이터 “프렌치 코믹북 스타일 중 모든 사람과 물체를 동글동글하게 그리는 아티스트가 있는데 영향을 많이 받았다. 배경적인 부분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초기 영화에서 착안했다. ‘스트레인지 월드’는 시대도 모호하고 지역도 모호한 설정이다. 미래인 듯하면서 과거이기도 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의상도 서양, 동양 등 모든 것이 혼합된 디자인을 줬다. 그래도 한 지역에 사는 공동체라고 느낄 수 있게끔 기준을 넣은 점은 있다. 아발로니아 지역은 올스톤으로 다른 세계 색깔도 완전 다르다.” 이 애니메이터 “세계가 특이하고 환경이 독특한 만큼 캐릭터는 옆집 사람, 회사 동료, 같은 반 친구처럼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교감 가능한 인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살면서 굉장히 힘차고 의욕만 넘치는 예거같은 사람을 만나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또 사춘기 때 이든처럼 어색하고 엉성한데 의욕만 넘치던 기억이 누구든 있을 것이다. 최대한 관객들에게 캐릭터들이 원래 알고 있는 사람처럼 쉽게 와 닿게 하고자 노력했다.” -극 중 이든이 동성애자로 등장해 이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김 애니메이터 “이 작품은 2018년에 기획됐다. 그때부터 이든은 게이 캐릭터로 설정됐다. 이 영화에서 커밍아웃하는 스토리라인은 전혀 없다. 가족과 사회에 일원으로서 그저 존재하는 캐릭터다. 한 가족이 자연스럽게 아들의 성 정체성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통 가족처럼 담았다. 디아조 크루 멤버 중에도 비슷한 캐릭터가 있다. 아발로니아는 우리가 꿈에 그리던 완벽한 세상이 아니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로 보면 된다.” 이 애니메이터 “아발로니아는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어떤 점이 다르다기보다는 어떤 점이 같고 통하는지, 부자 관계 등에 더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다리가 없는 강아지가 등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이 가는 캐릭터가 있다면. 김 애니메이터 “퍼덕이가 가장 애정이 간다. 퍼덕이 베개가 굿즈로 나온다면 살 것이다.” 이 애니메이터 “이든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가장 많이 했기에 애정이 간다. 실제로 나도 사춘기 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쩔 줄 모른 적이 있었다. 솔직하고 귀여운 그의 모습이 내 어릴 적을 생각나게 했다.” -‘스트레인지 월드’는 김 애니메이터와 이 애니메이터에게 어떤 의미로 남은 작품인가. 이 애니메이터 “그동안 여러 가지 주제를 다뤄왔는데 아버지, 아들 관계는 다룰 기회가 없었다. 가족 간의 관계를 돌아보며 엄마로서 ‘내 아이에게 어떤 걸 남겨줄 수 있을지’와 같은 생각을 많이 했다. 실수에서 배워가는 것들을 다루는 영화이다.” 김 애니메이터 “처음 참여할 때부터 끝까지 집에서 일 한 유일한 영화다. 스튜디오에 거의 나가지 않았다. 그만큼 나에게는 독특하고 기억에 남을 영화다. 여러 가지로 도전이 됐다. 아주 시의적절한 작품이다. 다루고 있는 주제는 환경에 대한 것이다. 후대에 우리가 어떤 것들을 유산으로 물려줄 것인가 생각해보게 하는 중요한 영화다.” -관객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이 애니메이터 “주인공과 함께 가는 모험에 즐겁게 참여하며 소소한 가족 간의 애정과 관계에서 와 닿는 감동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 김 애니메이터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3대가 같이 영화를 본다면 좋을 것 같다. 작품 속 3대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는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는지 가슴 뭉클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꽤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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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트레인지 월드’ 韓 애니메이터 “10대 게이 캐릭터? 다름보다는 같음에 집중하길”

“아발로니아는 우리가 꿈에 그리던 완벽한 세상이 아닙니다.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이자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면서 생활하는 곳이죠.” (김상진 애니메이터) 22일 오전 디즈니 영화 ‘스트레인지 월드’ 김상진, 이현민 애니메이터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트레인지 월드’는 전설적인 탐험가 패밀리 클레이드가의 서로 다른 3대 가족들이 위험에 빠진 아발로니아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이 살아 숨 쉬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디즈니의 판타스틱 어드벤처 영화이다. 영화에는 상상초월의 모험을 떠나는 서로 다른 개성의 가족 탐험대가 등장한다. 특히 극의 서사를 이끌며 집안의 기대와 다른 삶을 꿈꾸는 10대 사춘기 소년 이든은 같은 성별을 가진 친구 디아조에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든의 가족들 또한 아들의 성 정체성을 지지하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둘러싸고 영화 평론가와 해외 매체들 사이에는 10대 동성애를 묘사한 작품을 향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이에 김상진,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이날 동성애 스토리를 담고 있는 ‘스트레인지 월드’의 의미를 다시 되짚었다. 김상진 애니메이터는 “이 작품은 2018년에 기획됐다. 그때부터 이든은 게이 캐릭터로 설정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애니메이터는 “이 영화에서 커밍아웃하는 스토리라인은 전혀 없다. 가족과 사회에 일원으로서 그저 존재하는 캐릭터다”면서 “한 가족이 자연스럽게 아들의 성 정체성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통 가족처럼 담았다. 디아조 크루 멤버 중에도 비슷한 캐릭터가 있다”고 설명했다. 작품의 배경인 아발로니아에 대한 소개도 이어갔다. 김 애니메이터는 “아발로니아는 우리가 꿈에 그리던 완벽한 세상이 아니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로 보면 된다”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면서 생활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이현민 애니메이터 또한 “아발로니아는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어떤 점이 다르다기보다는 어떤 점이 같고 통하는지, 주인공의 부자 관계 등에 더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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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오늘(27일) 단독 콘서트 ‘스트레인지 월드’ 개최

가수 하성운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하성운은 27일과 28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2022 하성운 콘서트 ‘웰컴 투 스트레인지 월드’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웰컴 투 스트레인지 월드’는 하성운이 1년여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그 사이 하성운은 빅플래닛메이드에 새 둥지를 틀고 최근에는 일곱 번째 미니앨범 ‘스트레인지 월드’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에 이번 콘서트가 하성운의 새로운 매력까지 더해 풍성한 무대와 코너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하성운이 단독 콘서트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포커스’(FOCUS)를 포함해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무대들을 선보인다.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포커스’ 무대는 앞서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최초 공개돼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리드미컬한 곡에 맞춘 하성운의 유려한 움직임, 성숙한 눈빛, 매혹적인 제스처, 유니크한 표정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엠카운트다운’ 이후 ‘포커스’의 한정판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자리는 이번 단독 콘서트가 유일해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22 하성운 콘서트 ‘웰컴 투 스트레인지 월드’는 이날 오후 7시와 28일 오후 5시에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진행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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